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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살인범 '31세 전주환'‥"전수조사"

입력 | 2022-09-20 06:19   수정 | 2022-09-2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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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가해자에 대해 경찰이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검경은 이번 사건에 애도를 표하면서,전국의 스토킹사건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직후 경찰이 언론에 배포한 전주환의 사진입니다.

1991년생, 만 31세입니다.

공인회계사 합격 이력을 가진 전주환은 지난 2018년 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에 입사했습니다.

이어 3년 간 불광역 역무원으로 근무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입사동기였던 피해 역무원에게 교제를 강요하고 불법촬영까지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직위해제′ 조치를 받았습니다.

이후 스토킹 혐의까지 추가돼 재판을 받던 전주환은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피해자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신상정보공개위원회는 ″사전에 계획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 씨가 범행을 시인하고 있고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증거도 충분하며, 스토킹범죄 예방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과 헤어진 여성의 어머니를 살해한 이석준, 또 신변보호 중이던 여성을 살해한 김병찬 등, 지난해 신상이 공개된 흉악범 10명 중 절반은 스토킹 또는 교제살인 피의자였습니다.

[이원석/검찰총장]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지켜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검·경)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하겠습니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은 물론 이미 수사가 종결된 사건까지, 전국의 스토킹 사건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해자에 대한 유치장 구금조치 등을 적극 적용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선제적으로 분리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