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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0주 만에 '최저'‥내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입력 | 2022-09-20 06:21   수정 | 2022-09-2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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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10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부터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도 시작됩니다.

이동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5,974명.

주말에 감소했던 진단 검사 건수가 늘며 전날 동 시간대보다 2만 7천여 명 증가했지만, 월요일 밤 9시 기준으로는 지난 7월 초 이후 10주 만에 최저 기록입니다.

이렇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었던 명절 연휴 이후로도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재유행을 이끌었던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는 백신 접종도 곧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모더나 사의 코로나 2가 백신, 81만 회 접종분에 대한 국내 판매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인 BA.1에 동시 대응이 가능한 백신으로, 질병관리청은 이번 달 말 해당 백신을 활용한 겨울철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내일부터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만 13살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살 이상 어르신입니다.

접종은 어린 나이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에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지만, 어르신의 무료접종은 올해 말로 끝납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