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선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방글라데시 1억 3천만 명 정전 피해

입력 | 2022-10-05 07:32   수정 | 2022-10-0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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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영 아나운서, 방글라데시에서 초유의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고요.

◀ 이선영 아나운서 ▶

네. 현지시각 4일 오후 2시쯤부터 방글라데시 북서부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전원 공급이 끊겼습니다.

방글라데시 전체 인구 1억 6천800만 명 중 1억 3천만 명, 국민 대부분이 정전 피해를 입었는데요.

동부 지역에서 송전망이 고장 나면서 전력망이 마비돼 정전이 발생했는데,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으로 큰 타격을 입은 방글라데시는 지난달 초 기름값을 50%나 인상했고요.

일부 발전소 가동이 중단돼 하루 10시간 이상씩 정전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