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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강달러에 외환보유액 200억 달러 급감

입력 | 2022-10-07 07:04   수정 | 2022-10-0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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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강세 영향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최근 한 달 새 200억 달러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달러 환율 방어용으로 시중에 달러화를 많이 매도한 영향인데요.

금융위기를 겪던 지난 2008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세계 8위 규모로 충분한 수준인 만큼 외환위기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인데요.

한국은행은 이례적으로 브리핑을 열고 시장의 걱정을 달랬습니다.

″외환위기 당시 외환보유액이 월평균 70~80억 달러씩 감소한 반면 최근 감소 폭은 절반 정도에 그친다″며, ″외환위기라는 표현은 현재 우리나라 경제를 묘사하는 데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