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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키움, LG 꺾고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입력 | 2022-10-29 07:15 수정 | 2022-10-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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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이 1패 뒤 3연승으로 LG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푸이그가 결승 홈런을 포함해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플레이오프 4경기 모두 매진을 기록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키움과 LG, 두 팀은 1차전 선발로 나섰던 애플러와 켈리를 나란히 나흘 만에 내보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LG가 먼저 기세를 올렸습니다.
1회 세 타자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따냈습니다.
그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키움도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원아웃 1, 3루 기회에서 김혜성이 행운의 안타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승기를 가져온 건 푸이그였습니다.
1차전에서 켈리에게 2점 홈런을 뽑았던 푸이그는 3회 또 한 번 솔로포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1점차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던 7회 볼넷과 투수 실책으로 얻은 1사 1,2루에서 8구 승부 끝에 달아나는 적시타를 추가했습니다.
키움은 7회, 구원 투입된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한 걸음 더 달아났고 경기는 그대로 키움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1패 뒤 3연승을 거둔 키움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16타수 8안타, 타율 5할의 맹타를 휘두른 이정후는 시리즈 MVP에 선정됐습니다.
[이정후/키움(플레이오프 MVP)]
″다시 한번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돼서 영광이고 그때(2019년)보다 더 기분이 좋고..거의 다 왔기 때문에 정말 우승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LG는 8회 1사 1,3루 기회에서 채은성이 병살타로 물러나는 등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플레이오프에서 가을 야구를 마무리했습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SSG와 준 플레이오프부터 승리를 쌓은 키움은 다음달 1일 한국시리즈 첫 경기를 치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