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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캘리포니아 규모 6.4 지진‥7만 가구 정전
입력 | 2022-12-21 06:13 수정 | 2022-12-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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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현지시간 20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규모 6.4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수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고 주택과 다리가 파손됐는데요.
다행히 부상자는 2명에 그쳤고 쓰나미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이용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다리 진입로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커다란 균열이 생겼습니다.
멈춰섰던 차량들이 조심스럽게 빠져나오고 통행은 전면 차단됐습니다.
″여기 도로가 파손된 것을 보세요. 매우 심하게 갈라졌습니다. 지금 이 도로는 심각한 균열 때문에 차단됐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오전 2시 반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태평양 연안 마을 펀데일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펀데일 남서쪽 12km 해상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16.1km였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강력한 진동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일대 7만 9천 가구와 상점에 전기 공급이 차단됐고 화재 1건과 가스 누출 등이 신고됐습니다.
한동안 규모 2에서 3 수준의 여진이 10차례 이상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밤새 불안에 떨었습니다.
[CNN방송 보도]
″북쪽 해안을 가로질러 이곳 펀데일 지역까지 오는 동안 여진이 몇 차례 발생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20㎞ 떨어진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였지만 인명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없으며 2명이 가볍게 다쳤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당국은 지진 강도에 비해 피해 규모는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쓰나미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용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