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성현

금융당국, 은행 자기자본 추가 확충 추진

입력 | 2023-03-16 12:17   수정 | 2023-03-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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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은행, SVB 등 미국 지역은행들의 연이은 파산 여파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위기 대응능력 강화 주문에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어제 제3차 은행권 제도 개선 회의를 열고 자기자본 확대를 통한 은행의 손실흡수 능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건전성 제도 정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2016년 제도 도입만 한 채 실제 활용은 하지 않고 있는 경기대응 완충자본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 국내 은행권 보통주 자본비율은 12.26%로 유럽연합 14.7%, 미국 12.3% 등 주요 선진국 은행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