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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북한, 31일~6월 11일 인공위성 발사 통보"
입력 | 2023-05-29 12:14 수정 | 2023-05-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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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다음 달 11일 안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일본 언론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는 지난 2016년 이후 7년만인데 일본 정부는 잔해물이 떨어질 예상해역에 항행경보를 내렸습니다.
김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는 31일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 사이에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일본 언론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이 기간에 발사에 따른 해상에 위험구역을 설정하겠다는 계획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NHK는 잔해물의 낙하가 예상되는 해역을 일본 서해 2곳, 필리핀 동쪽 해상 1곳을 지목한 뒤 일본 해상보안청이 이곳에 항행경보를 내리고 통행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6일 군사정찰 1호기 실물을 공개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차후 행동 계획을 승인했다며 정찰위성 발사가 임박했다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북한이 ′인공위성′으로 이름 붙인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다면, 2016년 2월 이후 약 7년 만입니다.
당시 북한은 2016년 2월 중에 인공위성 ′광명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기구에 통지했고, 7일에 발사한 바 있습니다.
NHK는 ″악천후가 예상되면 발사에 악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북한이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발사 일정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교도통신은 북한이 다음 달 초에 열기로 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인공위성 발사가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