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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사망 44명·실종 6명‥이재민 1만 6천여 명
입력 | 2023-07-19 12:03 수정 | 2023-07-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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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국 각지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이제 모두 해제됐지만, 여전히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재난방송센터 전화연결합니다.
백승우 기자, 피해 상황 정리해주시죠.
◀ 기자 ▶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 모두 44명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북에서 22명, 충북에서 17명, 충남에서 4명, 세종에서 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중 충북 오송 궁평 지하차도 사망자가 14명입니다.
지금까지 부상자는 모두 35명입니다.
실종자는 6명으로 이가운데 경북 예천이 5명입니다.
나머지 실종자 1명은 부산입니다.
한편 14명의 사망자가 나온 충북 청주의 궁평지하차도는 현재 인근 추가수색과 토사를 제거작업이 진행중이며 배수시설을 정비한 뒤에 오는 8월 31일쯤 재개통할 계획이라고 중대본은 밝혔습니다.
집중호우를 피해 대피한 사람은 전국 15개 시도 111개 시군구에서 모두 1만 6천5백14명으로, 이 중 7천8백43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이밖에 도로 유실을 포함한 공공시설 피해는 1043건,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는 9백48건입니다.
농작물 피해도 컸습니다.
침수된 농지가 3만 2천 헥타르를 넘어섰고 낙과 피해 농지도 110.4헥타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폐사한 가축도 79만 7천 마리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국 각지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현재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다만 세종시와 충남 천안 등 전국 15곳에는 산사태 경보가, 부산 북구와 금정구, 대구 동구 등 50곳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