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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 사흘째‥복구 총력
입력 | 2023-11-19 11:57 수정 | 2023-11-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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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초유의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문제를 일으킨 걸로 보이는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하는 등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 행정전산망이 마비된 지 사흘째.
행정안전부는 전산망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가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100여 명을 보내 복구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인증 서버′에 연결된 네트워크 장비를 이번 문제의 원인으로 보고, 장비를 교체한 뒤 여러 차례 점검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온라인 행정서비스 ′정부24′를 어제부터 임시 재개하는 한편, 공무원 전용 전산망인 ′새올′이 잘 작동되는지 시군구 등의 주민센터에서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새올 접속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행안부는 내일 민원서류발급에 차질이 없도록 전국 지자체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장애 원인을 찾지 못했고 이번 점검이 주민센터가 문을 닫는 주말에 이뤄지는 탓에, 사용자 접속량이 많아지는 내일부터 다시 전산망 마비가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