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김민재/삼성증권

코스피, 6거래일 만에 하락세‥2,450선 마감

입력 | 2023-01-30 17:03   수정 | 2023-01-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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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월 FOMC를 목전에 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6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기관이 4,000억 원 넘는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은 외국인과 함께 물량을 팔아치우면서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 만에 조정받으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55포인트 하락한 2,450.47포인트로, 코스닥은 2.63포인트 내린 738.6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 홀로 매도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대부분의 종목이 내리면서 마감된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수익성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3% 넘는 약세를 기록했고, HMM이 외국인과 기관 팔자세에 5% 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롯데제과는 올해 합병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빨간불로 마감했고, 구글이 문자를 음악으로 만드는 AI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니뮤직의 주가가 12%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비금속 광물 업종이 강세였고 보험 업종은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3.9원 하락한 1,227.4원에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