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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16~17일 방일‥한일 정상회담

입력 | 2023-03-09 17:19   수정 | 2023-03-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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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일본을 찾아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대통령실은 12년 간 중단됐던 한일 정상 교류의 재개라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협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인 16일과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같은 일정을 일본 정부와 동시에 발표하면서, 세부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잠시 후 4시에는 대한민국 정부 그리고 일본 정부와의 합의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일 일정은 ″12년간 중단됐던 한·일 정상 교류의 재개″라며 강조하며, 한일관계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한일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안보·경제 다방면에 걸친 협력이 확대되고, 국민 간 교류도 한층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방일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해 기시다 유코 여사의 친교 행사도 가집니다.

윤 대통령은 일주일 전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을 ′협력 파트너′로 부각시킨 뒤, 곧이어 일본 전범기업의 참여 없는 강제동원 배상 해법을 먼저 발표하며 한일 관계 개선을 적극 추진해왔습니다.

이번 방일에서 이에 걸맞은 일본 측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