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박하명 캐스터

내일도 '최강 한파'‥충남·호남·제주 대설특보

입력 | 2023-12-21 17:01   수정 | 2023-12-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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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강추위 속에 전국 많은 지역에서 한파와 대설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빙판길 교통사고와 동파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 시간 이후 날씨는 어떨지,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하명 캐스터, 전해주시죠.

◀ 기상캐스터 ▶

오늘 서울은 낮 동안에도 체감 온도가 영하 13도를 밑도는 등 맹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그런데 내일 아침이 이번 한파의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 철원이 영하 20도, 제천이 영하 18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겠고요.

체감온도는 이보다 5~7도가량이 더 낮겠습니다.

한편, 충남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전히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한라산 남벽과 선유도에는 40cm 안팎, 광주 광산에는 2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앞으로 제주 산지에는 최고 50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부지역을 중심으로도 최고 20cm 이상의 큰눈이 더해지겠습니다.

전국에서 각종 동파와 빙판길 사고에 주의하셔야겠고요.

동해안 지역은 화재 위험이 크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최저 기온 영하 15도, 춘천이 영하 18도가 예상되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이 영하 7도, 대구가 영하 2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맹추위는 주말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이후로 조금씩 풀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