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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문
수도권·충남 등지 120mm 호우‥남부는 폭염
입력 | 2023-07-11 09:30 수정 | 2023-07-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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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초복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충청과 전라 일부 지역에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비 소식에도 남부지방은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윤상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일부 지역엔 20에서 80mm의 비가 예보됐고, 중부지방 대부분과 전라권, 경북북부 내륙 지역 등에선 50에서 120mm의 강수량을 기록하겠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는 오후부터 시간당 30에서 60mm의 강한 비가 예보됐고, 충청·전라 일부 지역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습적인 폭우로 인한 하천 범람이나 하수 역류 등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게다가 최근 폭우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기 때문에 기상청은 비가 적게 내리더라도 축대나 옹벽 붕괴, 산사태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초복인 오늘, 무더위도 계속되겠습니다.
남부지방과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남부지방 대부분과 제주도 북부 지역에는 현재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 특히 습도가 높아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며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낮아진 곳도, 비가 그친 뒤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더워질 거라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