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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미·일과 분석 결과 공유"‥NSC "응분의 대가"
입력 | 2023-08-24 09:35 수정 | 2023-08-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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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의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NSC 상임위는 북한이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 규탄했고, 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을 면밀히 추진하라.″ 지시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6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긴급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발사를 포착한 즉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NSC 상임위에서 합참의장 보고를 받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NSC는 먼저 이번 발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을 금지한 UN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위반이라 규정하고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이어 안보리 결의를 상습 위반하는 북한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며, 해외 북한 노동자 착취, 사이버 해킹행위 등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한다고 밝혔습니다.
NSC는 또 북한이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에도 발사에 실패한 것에 주목한다면서, 경제실정과 민생파탄의 책임을 아래에 돌리고 없는 자원을 도발에 탕진하는 것을 개탄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러한 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최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미사일 방어협력 증대·3자 훈련 정례화를 면밀하게 추진해나가라 지시했습니다.
또 미국·일본과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는데,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회의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정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북한의 발사가 실패함에 따라 윤 대통령이 회의를 직접 주재하지는 않은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