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일부 이스라엘 철수 시작‥내일 귀국

입력 | 2023-10-10 09:34   수정 | 2023-10-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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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무력 충돌이 발생한 이스라엘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체류객 일부가 오늘 국적기 편으로 이스라엘을 출발합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텔아비브발 인천행 귀국편은 현지 시간 오늘 오후 1시 45분쯤 이스라엘을 출발해 내일 오전 6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 현지에서 우리 국적기가 운행하는 건 무력 충돌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해당 항공편은 빈 항공기로 현지에 도착해 2백여 명을 태우고 귀국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현재 이스라엘에 교민과 관광객 등 한국인 930여 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아직 현지 대사관에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