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현경

'아빠 찬스' 21억 매수‥수상한 직거래 적발

입력 | 2023-02-23 20:15   수정 | 2023-02-2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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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명의 아파트를 21억원에 직거래로 샀다고 신고했던 한 법인 대표의 아들이 편법 증여 의심 사례로 적발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공인 중개사를 거치지 않고 직거래로 이뤄진 부동산 거래를 조사했는데요,

이 법인 대표의 자녀는 법인 명의 아파트에 전세 보증금 8억 5천만 원을 내고 살면서, 부친에게 12억 5천만 원을 증여 받아서 21억원에 아파트를 샀다고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법인 장부에는 관련 거래 내역이 전혀 없어서, 실제로는 공짜로 살면서 아파트를 증여받은 의심 사례로 신고됐습니다.

국토부는 이와 유사한 불법 의심 사례 이백 일흔 여섯 건을 적발해서 관련 기관들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