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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우크라 반드시 승리해야"‥전투기 지원 요구도
입력 | 2023-02-20 06:10 수정 | 2023-02-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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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계 최대 안보회의인 뮌헨 안보회의가 어제 끝났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도 전쟁을 종식할 해법을 찾지는 못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전투기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폐막한 뮌헨 안보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한 목소리로 우크라이나 전쟁 승리를 장담했습니다.
이를 위해 군사적 지원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요제프 보렐/유럽연합(EU) 외교정책 집행위원]
″우크라이나는 탄약이 부족한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제는 우크라이나에 우리의 군사적 지원을 강화할 때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전투기 지원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조건적 지원에 반대 입장을 취했던 공화당 내부에서도 이제는 전투기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린지 그레이엄/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게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곧 전투기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국이 확실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중국이나 이란, 북한 등 러시아를 지원하는 나라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반드시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겁니다.
[진 섀힌/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중국, 이란, 북한 등 우리의 적수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하는 건 그래서 중요합니다.″
바이든 정부는 전투기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합니다.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전 세계의 결집을 촉구하는 연설도 할 예정인데,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