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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뛰어내리지 마세요"‥극단 선택 막은 시민
입력 | 2023-02-24 06:56 수정 | 2023-02-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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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낙동강의 한 다리 위에 소방차와 구급차, 경찰차가 모여 있습니다.
표정이 안 좋아 보이는 남성이 다리 위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
신고한 사람은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건너던 중이었다며 급박했던 순간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렸는데요.
남성이 갑자기 난간 위로 올라가 까치발을 한 채 뒤에서 안았고요.
″다시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설득하며 대화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얼마나 세게 붙잡았는지 손톱이 깨졌고요.
남성이 힘이 풀려 다리 위로 넘어지면서 상황은 끝났습니다.
누리꾼은 ″이번 일이 작은 불씨가 되어 삶에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며 남성을 응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