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솔잎

오피스텔 남매 추락사‥만취 차량 승강장 덮쳐

입력 | 2023-03-03 06:10   수정 | 2023-03-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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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저녁 서울 중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6살 누나와 3살 남동생이 창문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인천 청라에선 음주운전 차량이 버스 정류장을 덮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박솔잎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중랑구의 오피스텔.

어제 오후 5시 반쯤, 이 건물 6층에 살던 두 아이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이웃 주민]
″퇴근하고 오니까 사람이 꽉 찼더래. 119 소방차도 와 있고 막 그러더래.″

[이웃 주민]
″앰뷸런스 소리 이런 걸 들었는데, 경찰도 와서 진짜 놀랐거든요.″

사고를 당한 건 6살 여자아이와 3살 남자아이, 남매였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아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둘 다 숨졌습니다.

남매가 떨어진 창문에는 별도 잠금장치가 없었는데, 사고 당시 집 안에는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애들이 침대를 밟고 올라갔을 거라고 추정을 하고 있는 거예요.″

경찰은 남매의 부모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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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도로 중앙 버스 정류장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입건하고, 조만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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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에는, 경기도 시흥시 무지내동 창고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1명이 대피해 다행히 다치지 않았지만, 옆에 붙어있는 비닐하우스 3동이 전부 불에 타는 피해가 났습니다.

MBC뉴스 박솔잎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