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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소변, 벌레 먹으며 버텼어요" 31일 만에 구조
입력 | 2023-03-03 06:59 수정 | 2023-03-0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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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박수 속에 차 한 대가 등장합니다.
한 남성이 부축을 받으며 병원으로 들어가는데요.
남미 아마존 밀림으로 사냥을 갔다가 실종된 30대 볼리비아 남성이 31일 만에 구조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발견 당시 17㎏이나 체중이 빠진 남성은 정글에서 신발을 이용해 빗물을 모으고 소변과 벌레를 먹으며 버텼다고 하는데요.
″내가 살아남기 위해 했던 모든 일을 사람들은 믿지 못할 것″이라면서 영원히 사냥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버틴 사람도, 31일 동안 수색한 사람들도 놀랍다″며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고요.
″언제 개봉하죠″라며 영화로 나오길 기대한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