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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중국, 관광비자 발급 재개‥한국행 단체관광은?
입력 | 2023-03-15 06:22 수정 | 2023-03-1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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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가까이 중단했던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을 오늘부터 재개합니다.
방역을 이유로 한 출입국 규제는 더 이상 없다는 건데, 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관광은 여전히 풀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해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월.
태국에 도착한 중국 관광객들에게 공항 직원들이 꽃다발을 전달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중국 관광객 방문이 3년 만에 재개되자, 태국은 부총리까지 공항에 나와 환영했습니다.
[중국 관광객]
″태국에 다시 오게 돼 너무 흥분됩니다. 우리는 이미 3년이나 기다렸어요.″
중국이 자국민의 해외 여행에 이어 외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오늘부터 재개합니다.
중국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3월부터 사업과 학업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방역을 이유로 비자 발급을 제한해왔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없앤데 이어 외국인 관광객까지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특정 국가에 대한 단체여행은 여전히 빗장을 걸어놓고 있습니다.
중국은 올들어 60개국에 대한 단체여행을 허용했지만 한국과 일본, 미국은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사드 사태 당시에도 중국은 우리나라에 대한 단체 여행을 금지한 바 있어, 외교적 불만이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우리는 각국이 중국과 마찬가지로 서로 왕래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한중 양국이 최근 주 60회 수준인 양국간 항공 노선을 이번 달 말까지 주 200회 이상으로 늘리기로 합의해, 단체 관광 허용과 별개로 양국간 인적 교류는 지금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해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