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선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저출산에 중국 최대 민영 산부인과 병원 파산 위기

입력 | 2023-04-28 06:52   수정 | 2023-04-2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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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의 영향으로 중국 최대 민영 산부인과 전문 병원이 사실상 파산 위기에 몰렸습니다.

최근 베이징의 한 산부인과 의원 분원에서 임차료 연체로 수도와 전기가 끊겼다가 복구된 일이 있었는데요.

결국, 지난달 말 진료를 중단하고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경영난으로 밀린 임차료만 54억 원에 달하고, 의료진 급여도 체불된 상태라는데요.

2015년에 설립된 이 병원은 한때 전국에 17개의 분원을 운영하면서 홍콩 증권거래소에도 상장되기도 했는데요.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탓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