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체육대회 재개되자 조폭 콘셉트 단체 티셔츠 인기

입력 | 2023-05-31 06:41   수정 | 2023-05-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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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같은 반 친구들과 단체 티셔츠, 이른바 ′반티′ 맞춘 기억 한 번쯤 있으시죠.

코로나로 중단됐던 중·고등학교 체육 대회가 재개되면서 ′반티′ 맞추기도 다시 유행인데요.

단합심을 강조한다며 조직폭력배들의 문신을 연상시키는 티셔츠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교육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 팔리는 티셔츠 제품인데요.

야구 방망이나 각목 등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홍보 중입니다.

일본 조폭들처럼 화려한 문신을 티셔츠에 새긴 제품부터 죄수복을 연상시키는 티셔츠까지.

학생들은 단지 ′화려하고 눈에 띈다′는 이유로 이런 제품을 선호한다는데요.

교육 현장에선 범죄자를 코스프레 하듯 티셔츠를 맞추는 게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지만,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한 사안이어서 제재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