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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베트남서 교민 탄 버스 추락‥20여 명 다쳐
입력 | 2023-06-12 06:17 수정 | 2023-06-1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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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산길 아래로 굴러 떨어지면서 교민 2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11시 30분쯤 하노이 부근 쑤원선 국립공원 탐방을 마친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서북쪽 푸토 지역으로 가다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이 버스에는 하노이 인근 박닌성의 한인산악회원인 우리 교민 21명 등 모두 3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타고 있던 대부분 교민이 골절상 등을 입었고 이들 가운데 크게 다친 부상자들은 하노이의 한인 밀집 지역인 미딩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주베트남대사관 관계자는 ″생명이 위중한 환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사고는 오토바이를 피하려던 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베트남 경찰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