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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아침까지 강한 비 지속‥이 시각 마산항
입력 | 2023-06-28 06:29 수정 | 2023-06-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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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호우특보가 내려진 경남에도 어젯밤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 앵커 ▶
비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남 창원 마산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선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제가 나와 있는 경남 창원 마산항에는 새벽 4시쯤부터 비가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동이 트면서 다시 빗줄기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창원에는 조금 전까지도 천둥과 번개까지 동반됐는데요.
현재 경남에는 양산, 창원, 김해 등 1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호우 경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밤사이 비구름대가 넘어오면서 새벽 6시까지 남해군은 22.8밀리미터, 사천시 176.5밀리미터, 고성군 145 밀리미터 등 경남 일부 지역에서 100에서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비 피해 신고도 잇따랐는데요.
진주 상평동에선 가로수가 쓰러지고 진주 판문동에선 도로가 물에 잠겨 한때 도로를 통제하는 등 모두 59건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덕유산과 지리산, 한려해상국립공원 등은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산림청은 새벽 1시부터 경남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 경남에는 30~8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일부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에서 3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원 마산항에서 MBC뉴스 이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