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배달비 아까워 포장 주문했더니‥"2,500원 추가"

입력 | 2023-06-28 06:35   수정 | 2023-06-2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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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음식 배달비를 아끼려고 매장에 들러 포장 주문을 했는데 비싼 포장 비용이 추가돼 당황했다는 사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배달비에 버금가는 포장비가 적정한지 아닌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진 건데요.

지난 월요일, 한 SNS에 올라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사진입니다.

식당 무인 주문 기계 화면을 촬영한 건데, 음식을 포장하는 비용 2,500원이 추가된다고 쓰여 있죠.

사진을 올린 글쓴이는 배달시키면 배달비 받고, 매장에 들러 포장하면 포장비까지 따로 받는 거냐며, 이러다 가게에서 먹고 가면 식탁 차림비나 접시 사용료도 받겠다고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사연을 접한 상당수 누리꾼도 ″이러다 식당 입장료도 생길 것 같다″면서 배달 비용에 버금가는 포장비를 요구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사실 포장비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논란이 됐었죠.

포장비가 음식값에 포함돼 있다고 인식하는 소비자들은 부자잿값을 생각 못 할 수 있어 포장비에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반면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용기값 자체가 소액이라 해도 계속 무료로 제공하는 건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