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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최저가 주유소' 떠서 갔더니‥'신속 주유비' 내라?
입력 | 2023-07-04 06:36 수정 | 2023-07-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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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기름값 좀 아껴보려고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갔다가 생각 못 한 추가 비용을 물었다는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낼만한 돈이면 내야겠지만 과연 그랬을까요, 함께 보시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주유소 가격표 사진입니다.
제일 아래, 보이시나요.
신속 주유 서비스 비용 2천 원이 별도라고 적혀 있죠.
글쓴이는, 지인을 만나러 경기 부천 소사역 근처에 갔다가 저렴한 가격의 주유소가 있어 들렀는데, 기름을 넣기 직전 직원이 넣어주는 신속 주유 서비스 비용 2천 원은 별도라는 말을 듣고 엉겁결에 알았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 넣고 보니 리터당 60원을 더 낸 꼴이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는데요.
다른 이용자들도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등에서, 저렴한 기름값을 확인하고 해당 주유소를 찾았다가 추가 비용을 내야만 했다는 불평을 쏟아냈습니다.
주유소 측은 곳곳에 안내문을 붙여놨고 주유 전 직원이 또 한 번 알려주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누리꾼들은 ″실시간 유가 비교 앱을 사실상 무력화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영업 방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