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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윤재
시신 3구 추가 발견‥이 시각 오송 지하차도
입력 | 2023-07-17 06:04 수정 | 2023-07-1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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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에서 밤샘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 앵커 ▶
현장에 나가있는 변윤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시신 3구를 추가로 발견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죠?
◀ 기자 ▶
네, 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1시 반, 새벽 2시 45분, 새벽 4시에 걸쳐 숨진 실종자들을 잇따라 수습했습니다.
먼저 발견된 실종자는 침수된 시내버스의 50대 기사로 확인됐는데, 지하차도 입구 100미터 부근에서 발견됐습니다.
뒤이어 50대 남성과 40대 남성이 지하차도 300m 지점에서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시신이 추가 수습되면서 현재까지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습니다.
그제 1명, 어제 8명, 오늘 3명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20대에 가까운 차량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은 실종자들이 물에 휩쓸려 유실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지하차도 현장에 수위가 낮아지거나, 어떤 변화가 있었던 걸까요?
◀ 기자 ▶
지하차도의 배수가 완전히 완료되진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수 대원 등 인력 500명과 조명 차량 등 장비를 동원해 밤샘 수색을 벌였는데요.
구조대원들이 인간띠를 만들어 물속을 걸어다니는 도보 수색, 또 보트 수색의 방법으로 추가 실종자를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젯밤 소방당국의 협조에 따라 취재진이 지하차도 입구 10m가량을 들어가 볼 수 있었는데요.
지하차도 입구부터 진흙이 발목 높이까지 쌓여 있어 걷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지하차도의 중앙에는 여전히 물이 차 있어서 침수 차량을 육안으로 보긴 어려웠습니다.
배수가 모두 완료가 돼야 정확한 피해 규모가 파악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주 궁평2지하차도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