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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밤사이 폭우에 또다시 낙석·토사‥이 시각 목포항
입력 | 2023-07-18 07:03 수정 | 2023-07-1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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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동안 많은 비가 내렸던 광주전남 지역엔 밤사이에도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영암에선 하천이 범람해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선 기자,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목포항에 나와있습니다.
밤사이 쉴 새 없이 쏟아지던 빗줄기가 조금 약해지는가 싶더니 조금 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새벽 동안에도 내렸다 그쳤다를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전남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전남에 내린 비는 구례 432mm를 최고로 담양 377mm, 해남 305mm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영암과 순천 등에는 시간당 50mm의 강한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최근 3주 동안 광주·전남에 내린 비는 평균 527mm로 이미 평년 강수량을 훌쩍 넘어선 상태입니다.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영암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마을이 침수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영암과 나주에서는 주택 뒤로 토사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에서도 아파트 공사장 주변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복구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전남에서는 이번 비로 논과 밭 651ha가 침수됐고, 건축물 7동에서 파손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내일까지 100에서 200mm, 해안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40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추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목포항에서 MBC뉴스 김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