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영상 찍는 줄"‥월북 당시 목격담

입력 | 2023-07-20 06:49   수정 | 2023-07-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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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주한미군 병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북한으로 넘어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현장에 있었던 외국인 관광객이, 당시 그 장면을 보고 영상을 찍는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사라 레슬리/뉴질랜드 관광객]
″틱톡에 올릴 영상을 찍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 남성은 멈추지 않고 (북한 쪽으로) 달렸고 군인이 그를 잡으라고 소리쳤죠.″

뉴질랜드에서 온 관광객 ′사라 레슬리′ 씨는 판문점 견학 당시 지켜본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월북한 주한미군이 사복 차림이어서 연출된 상황인 줄로 생각했다며, 그가 군인인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전속력으로 북한을 향해 뛰어가던 미군 병사 모습에, 함께 있던 관광객들은 크게 놀랐고요.

JSA 측은 방문객들에게 월북 당시 사진을 외부에 공개하지 말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