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서영

경기 광주 아파트 1천 세대 정전‥물·냉방 끊겨

입력 | 2023-08-01 06:07   수정 | 2023-08-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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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밤사이 경기도 광주의 한 아파트에 전기공급이 끊겨, 1천여 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도 김포에선 SUV 차량이 횡단보도를 덮쳐 보행자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유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일대가 어둠으로 뒤덮였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경기도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 갑자기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물 공급과 냉방기 가동이 멈추면서 1천여 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주민]
″수돗물도 안 나오고, 아무것도 안 되고 이랬었으니까…″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자체 변압기 문제로 보고 정전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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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한 대가 파편을 흩날리며 빠른 속도로 횡단보도를 가로지르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들이 놀라 도망칩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기도 김포시 고촌역 인근 도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SUV가 앞서가던 차량 2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횡단보도를 덮쳤습니다.

[목격자]
″여자애 한 명은 발 뒤꿈치를 그 차에 치이고, 한 사람은 정면으로 여기서 건너다 치이면서 저기까지 날아갔어요.″

이후 SUV는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버스 등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난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목격자]
″(차가) 붕 떠서 여기 서 있던 버스를, 운전석 옆하고 밑을 다 박고 거꾸로 서 버렸다니까…″

이 사고로 길을 건너던 20대 남성이 숨졌고, 보행자와 버스 승객 등 11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SUV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SUV운전자를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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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에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해안에서 9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