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 사고 8명 부상‥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3-10-05 07:11   수정 | 2023-10-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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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오후 부산에서 내리막길 역주행 승용차 사고로 다섯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일가족 세 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사고 송정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승용차 한대가 빠른 속도로 내리막길을 내달리더니,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 사고를 냈습니다.

차량은 시내버스와 트럭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고, 트럭 뒤에 있던 차량 2대도 사고에 휘말렸습니다.

이 사고로 역주행 차량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 8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진술 내용과 사고 영상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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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10시 40분쯤 부산 진구의 한 오피스텔에선 부부와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거실에서 일가족을 발견했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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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가운데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강원 속초시의 한 도로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량 안에 있던 30대 남성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차량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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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충남 아산시의 한 건설자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이 포함된 공장 한 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