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근

막내 임시현 '대활약'‥양궁 단체전 7연패

입력 | 2023-10-07 07:12   수정 | 2023-10-0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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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엔 항저우 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우리 양궁 대표팀은 역시 세계 최강다웠습니다.

양궁 리커브 단체전에서 여자 대표팀은 대회 7연패를 차지했고, 남자 대표팀은 13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김수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20살 막내 임시현이 빛났습니다.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과 맏언니 최미선이 9점으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든든히 10점을 쏘면서 1세트 균형을 맞췄고, 2세트에서도 배짱 두둑한 활시위로 화살을 계속 과녁 정중앙에 명중시키는 등 결승에서 쏜 6발 중 5발을 10점에 꽂았습니다.

대표팀은 지난 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7회 연속 아시아 정상 자리를 지켰습니다.

혼성 단체와 여자 단체에서 차례로 금메달을 목에 건 임시현은 안산과의 개인전 결승에서 37년 만의 양궁 3관왕에 도전합니다.

[임시현/양궁 대표팀]
″그냥 기분이 좋아요. 개인전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게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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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표팀도 13년 만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되찾았습니다.

3세트에서 7점을 쏘며 흔들린 인도를 상대로 맏형 오진혁이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꽂으며 1점 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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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에서는 남자 77kg급에 출전한 구본철이 매트에 부딪혀 코피가 나는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우세승으로 거두고 이번 대회 주짓수 첫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