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조희원

학폭 피해 폭로 유튜버, 부산서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3-10-11 06:13   수정 | 2023-10-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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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부산에서 방송 등에서 학폭 피해를 호소하던 여성 유튜버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도 구리에서는 마주 오던 차량끼리 충돌하면서 6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건 사고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초중고 시절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해 주목을 받았던 유튜버 표예림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산 경찰서는 어제 낮 4시쯤 부산진구의 한 수원지에서 발견된 시신이 표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표 씨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학폭 피해 주장을 비난하는 이들로 인한 괴로움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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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머리 부분이 처참하게 일그러졌습니다.

도로에는 차체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과 유리 조각들이 나뒹굽니다.

어제저녁 10시쯤 경기도 구리시의 한 삼거리에서 마주오던 승용차와 SUV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팔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SUV가 직진신호를 받고 출발한 승용차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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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충남 서산의 한 상가건물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이 가스누출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폭발지점에서 LP가스통을 발견했으며, 1차 현장 감식을 마친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가스누출로 인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사고로 2도 화상을 입은 60대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이며, 폭발 파편에 맞은 10대 2명은 부상 정도가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1388′, ′다 들어줄 개′ 채널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