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조희형

'네옴' 전시관 찾은 윤 대통령‥"양국에 새 기회"

입력 | 2023-10-24 06:18   수정 | 2023-10-2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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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 ′네옴′ 전시관을 찾아 우리 기업 진출을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서 국빈 일정을 이어갑니다.

현지에서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우디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친환경 미래도시 네옴.

한국과 사우디의 건설협력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네옴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전시관에서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국 경제의 성장의 시작을 함께한 사우디와의 건설 협력은 우리에게는 중동 신화가 되었습니다.″

사막 한가운데 170km 길이로 조성되는 주거단지 ′더 라인′, 홍해 위에 떠있는 산업단지 ′옥사곤′.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데 우리 돈 675조 원이 들 걸로 예상되는데, 한국 기업들도 이중 33조 원 규모의 사업 입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자본과 함께 필요한 첨단·건설역량을, 한국 기업들이 내세우고 있습니다.

한국과 사우디는 디지털과 수소, 바이오헬스,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도 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국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과 연계한다면 양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빈 살만 왕세자가 졸업한 킹 사우드 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사우디 청년들의 연구와 교육, 한국 문화 체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사막의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에 참석해 한국의 투자 가치를 강조하며 사우디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또 다른 에너지 부국인 카타르입니다.

리야드에서 MBC뉴스 조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