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투데이
[오늘 아침 신문] 대통령실 행사 때 맘대로 쓰려‥국립중앙박물관 휴관규정 바꿔
입력 | 2023-10-24 06:33 수정 | 2023-10-24 06:3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대통령실 행사 때 맘대로 쓰려고‥국립중앙박물관 휴관규정 바꿔>라는 제목의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한겨레입니다.
◀ 앵커 ▶
정부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가 주요 행사를 열 경우, 당일 예정된 전시가 있더라도 임시휴관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만찬으로 갑작스럽게 휴관을 결정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대관 규정을 어겼다는 지적까지 나오자, 아예 ′휴관이 가능하다′고 내부 기준을 변경한 건데요.
신문은 문체부의 두 차례에 걸친 규정 개정으로 정부가 국립중앙박물관의 대부분 시설과 공간을 자유자재로 빌려 쓸 수 있게 됐다면서, 청와대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까지 정부가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애꿎은 시민들만 불편을 겪게 됐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스마트폰과 SNS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학교폭력 괴롭힘의 공간이 온라인으로 번졌다는 소식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학폭 신고는 4만 3천여 건으로, 이중 사이버학폭 관련 사건은 2천1백 건이었는데요.
가해 학생들은 사이버 공간의 익명성을 악용해 피해 학생을 사칭하며 누군가를 성적으로 희롱하거나 개인 신상을 언급하며 모욕하는 글들을 올리고, 피해 학생의 SNS 계정 정보를 빼앗아 휴대전화번호 등 각종 정보를 유출하고 있는데요.
온라인 공간 특성상 작성자의 실명이 드러나지 않고 해당 플랫폼 기업의 협조를 받기 어려워 가해학생을 찾기 어려운 만큼, 담당 교사에 조사권을 부여하는 등 적극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65세 이상 노년층의 구직 희망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디지털 격차로 취업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만 60세 이상 노인 7백여 명에게 ′일자리 찾을 때 가장 어려운 점′을 물었더니, 68%가 ′일자리 정보를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모른다′고 답했고요.
구직 수단의 경우 일자리는 ′가족이나 지인 소개′로 얻었다는 비율이 33%, 인터넷을 통한 구직은 28%로, 최근 대부분 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구인하는 것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노인들은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정부의 일회성 일자리를 전전하고, 회원 가입부터 온라인 이력서 작성 등의 절차가 복잡해 아예 구직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한 노인은 ″그동안은 지역신문이나 구인 광고 전단, 지인 소개를 통해 일자리를 구해왔는데 이제는 앱이나 인터넷을 이용 못 하면 취직도 못 한다″고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국제신문입니다.
부산 지역 로스쿨 신입생 10명 중 7, 8명은 수도권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입니다.
최근 5년간 부산대 로스쿨 신입생 중 77%가 수도권 대학 출신이고요.
부산지역 로스쿨 신입생 중 수도권 대학 출신 비율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수도권 출신 대다수가 연고지로 되돌아가는 경향이 강해서, 지역 인재 양성에 한계가 생기고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해 지역 법률 서비스 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실제 부산 변호사 업계는 이미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강원도민일보입니다.
정부가 지역 의료 인프라 붕괴를 막기 위해 여러 대책을 내고 있지만, 이미 의료 공백이 심각한 강원도 내 곳곳에선 도민들이 원정 진료에 내몰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강원 지역에서 평균 의료이용 자체충족률이 50% 미만인 곳은 고성군과 정선군, 양양군, 화천군, 평창군 등 5곳인데요.
해당 지역 환자 중 절반 이상은 다른 지역에서 원정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겁니다.
실제 지난 2021년 강원 지역 원정 진료자 수는 34만 명을 훌쩍 넘었고요.
이들이 사용한 진료비는 총 6억여 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 의료원에 대한 예산 지원 등 도내에서 완결적 의료 완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