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컵 홀더에 '턱별히'‥조롱 논란에 스타벅스 사과

입력 | 2023-10-24 06:34   수정 | 2023-10-2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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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코리아가 손님에게 커피를 내주면서 컵홀더에 적은 메모가 논란입니다.

손님의 외모를 조롱했다는 비난이 인 건데요.

스타벅스는 미리 정한 이벤트 문구를 무작위로 제공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는데‥설득력이 있는지, 한번 보시죠.

한 부부가 스타벅스에 들렀다가 매장 직원에게 조롱당한 것 같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는데요.

글쓴이는, 남편의 턱이 큰 편인데, 마감 30분 전에 들어가 주문했더니, 직원이 이런 문구를 적어줬다면서 글이 적힌 컵홀더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컵홀더에는 ″′턱별히′ 트란테에 드시네요″라는 문구와 함께 웃음 표시의 이모티콘이 그려져 있었는데요.

′턱별히′라는 글자에는 아래 점까지 찍혀 강조돼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자신들이 주문할 때 스타벅스 음료 가운데 가장 큰 사이즈인 ′트렌타′를 ′트란테′라고 잘못 말했는데, 직원이 그걸 굳이 적어서 줬다고 밝혔는데요.

스타벅스는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턱별히′는 그날 매장에서 미리 적어 두었던 이벤트 문구 중 하나라며, 해당 손님을 의식해 쓴 건 아니라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누리꾼들은 ′턱별히′는 지금껏 들어본 적도 없는 말이라며 외모를 조롱한 게 틀림없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