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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못 버는 것도 힘겨운데‥저소득층, 못 먹는 설움까지 가중

입력 | 2023-11-06 06:32   수정 | 2023-11-0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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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먹거리 물가 상승에 올해 저소득층 생계비 부담이 더 커졌을 것이란 내용의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고물가 추세 속에 특히 식료품이나 외식 가격이 가파르게 뛰면서 저소득층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데요.

먹거리 물가는 소득계층 간 지출 편차가 상대적으로 작은 필수 고정 지출 항목이기 때문에 이 물가가 크게 오르면 소득이 낮은 계층이 더 큰 피해를 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식료품과 비주류음료의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외식물가는 6.4% 올랐는데요.

특히 우유 가격은 지난달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4.3% 상승해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고합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7개 주요 품목의 담당자를 지정해 물가를 전담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경향신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해병대 전우들, 이틀간 50km 걸으며 박정훈 대령 명예회복 외쳤다′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30대부터 70대까지, 40여명의 해병대 예비역들은 경기 화성시 해병대 사령부에서 출발하여 국방부가 있는 서울 용산까지 1박2일간 50km에 달하는 거리를 행군했다고 합니다.

폭우 뒤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채모 상병 사건을 수사하다 도리어 항명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명예회복과 채 상병 죽음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기 위해선데요.

행군 도중에 잠시 멈춰 시민들에게 지지 서명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행군에는 해병대 예비역뿐 아니라 이들의 가족과 일반 시민도 동참했다는데요.

이들은 ′채 해병 순직 진상규명′과 ′박정훈 대령 명예회복′이 적힌 깃발을 등에 메고 군가를 부르며 행진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운전면허도 따는 청각장애인이 놀이용 카트는 못 탄다는 기사입니다.

장애인에겐 ′즐거움에도 차별이 있다′는 현실을 직면하는 장소라는데요.

장애 정도를 따지지 않고 특정 놀이기구를 아예 타지 못하도록 하는 제한이 지금도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7월 제주도 테마파크를 찾은 싱가포르 부부와 말레이시아인은 청각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놀이용 카트 탑승을 거부당했다는데요.

현행 도로교통법상 청각장애인은 운전면허도 딸 수 있지만 무조건 놀이기구에 태우지 못한다는 내부 규정 때문이었습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놀이시설 이용을 금지하는 건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부산 울산 경남권의 국제신문입니다.

지표상 부산 먹거리 물가와 실제 피부로 느끼는 ′메뉴판 가격′사이에 괴리가 크다는 기사입니다.

지난달 부산 쇠고기 물가 지수는 3.6% 떨어진 반면 식당에서 사 먹는 쇠고기 외식 물가는 6.1%나 올랐다는데요.

라면 물가도 지난해 10월보다 1.5% 하락했지만 ′라면 외식′은 3.8% 올랐습니다.

업체들이 원재룟값 부담을 이유로 판매 가격을 줄줄이 올리지만 실제로는 원가 상승분 이상으로 가격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강원도민일보입니다.

강원지역의 절반 이상이 1시간 이내 분만이나 응급 의료 처치를 받을 의료기관에 도착하기 어렵다는 기사입니다.

전국 25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분만의료에 대한 접근성 취약도와 의료이용 취약도를 분석한 결과 약 43%인 108곳이 분만의료 취약지로 분류됐다는데요.

강원의 경우 인제, 정선, 평창, 화천 등 4개 지역이 가장 취약한 A등급으로 18개 시군 중 14개 시군이 분만 취약지로 지정됐습니다.

또한 도내 응급의료 취약지에는 15개 시군이 포함되어 전남과 경북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