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김장철 앞두고 가격 부담이 클 거라는 우려가 많았었는데 막상 그 김장철이 돼서 가격을 열어 보니까 지난해보다는 그래도 조금 내려갔다.
이런 통계가 어제 공개가 된 거죠.
맞습니다.
이 11월 중순을 지나면서 김장에 드는 비용이 오히려 작년보다는 더 저렴해졌다는 통계가 나온 건데요.
어느 정도 수준으로 저렴해진 건지 한번 표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면 가운데에 있는 숫자가 11월 평균이고요.
왼쪽은 지난해 11월 그리고 오른쪽은 올해 최근입니다.
그런데 확실히 보면 지난해의 경우에는 평균보다 높았고요.
올해는 오히려 평균보다 소폭 하락한 모습 볼 수 있고요.
아래 이 파란 선이 주요 재료들인데 배추와 고추가격도 확실히 지난해보다는 올해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김장 비용이 주목을 받으면서 정부의 각종 할인 행사라든지 유통 업체 세일이 겹치면서 오히려 원재료가 안정화됐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산지에서도 딱 이맘때 김장철을 맞아서 출하량을 늘리다 보니까 오히려 가격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할인의 전체 물량은 조금 제한될 수밖에 없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특정 품목에 할인이 집중되면 대신에 다른 품목의 할인률은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물가 부담은 다른 곳에 전이될 수도 있다, 이런 분석도 함께 나오고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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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네모 심폐소생이네요.
어떤 게 심폐 소생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이 심폐 소생이다.
이런 소식이죠.
온누리 상품권은 우리가 전통시장에서 쓰면 할인도 받고 그래서 많이들 쓰시는 상품권인데 사실 온누리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있어서 사실 좀 문제로 지적됐었죠.
맞습니다.
5년이라는 유효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이 유효 기간을 지난 상품권을 상인들은 안 받겠다.
그다음에 소비자는 왜 안 받냐.
이런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는데 정부에서 이 유효 기간이 지난 온누리상품권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정부 발표가 나온 겁니다.
이 이외에도 민생 대책들이 여러 개 나왔는데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어제 나온 대책들 보면요.
일단 상품권 소식은 방금 전해드렸고요.
이외에도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가능하도록 하고 또 향수의 면세 한도.
양을 늘리는 방안도 거론됐고요.
또 종량제 봉투를 쉽게 환불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제출됐습니다.
이 콘택트렌즈 같은 경우에는 눈 건강을 위해서 2011년부터 안경점에서만 판매하도록 일단 법이 되어 있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사실 해외 직구는 또 허용된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었고요.
이 종량제 봉투 같은 경우에도 앞으로도 영수증 없이도 환불이 가능하도록 바뀔 전망입니다.
이런 정책들이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니까요.
한번 잘 검색해 보시고 도움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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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읽어주실까요?
네모 동시 감소.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어떤 게 동시에 줄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신고가와 신저가가 동시에 감소했다, 이런 소식이죠.
이게 부동산 가격 이야기인데 한마디로 집값이 오른 것도 줄어들고 집값이 내린 곳도 줄었다.
이런 이야기인 거죠.
맞습니다.
이 신고가와 신저가는 일정 기간 동안 가장 높은 가격.
아니면 가장 낮은 가격을 이야기하는데 이게 감소를 했다는 거는 아무래도 거래량 자체가 줄면서 위축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조금 부진을 겪고 있다, 이런 신호가 되겠습니다.
실제 지금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한번 표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실거래가 변동 가지고 온 건데요.
사실 지난해 말만 해도 마이너스 구간에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고요.
올해 초에 규제가 풀리고 또 대출 규제도 완화되면서 플러스로 전환됐다가 이게 하반기 접어들면서 다시 또 금리 부담, 유가 부담 이런 것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어서 최근에는 다시 마이너스 구간을 지금 넘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렇다 보니까 이제 거래량 자체도 줄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거죠.
맞습니다.
전문가들은 신고가와 신저가가 동시에 감소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동시 감소의 경우에는 파는 사람은 오히려 이제 가격을 조금이라도 낮추지 않으려고 하고 사는 사람은 가격을 더 주지 않으려고 하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눈치 싸움이 굉장히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런 해석도 가능하겠습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미국의 금리 인하도 시장에서 조심스럽게 관측하고 있는데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함께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