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유나

"믿을 건 결선 투표"‥'D-1' 파리 분위기는?

입력 | 2023-11-27 06:05   수정 | 2023-11-2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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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030 세계 박람회 개최지가 내일 밤이면 결정됩니다.

사우디를 지지하던 일본이 이제 부산을 지지하면서, 개최지가 발표되는 프랑스 파리의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복을 입은 프랑스 교민들이 노트르담 성당 앞에 모였습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을 앞두고 막판 홍보에 나선 겁니다.

″부산 is No.1. No.1. No.1. No.1.″

프랑스 현지에서 부산의 열기도 뜨겁습니다.

파리 시내 곳곳에는 ′Busan is Ready′.

부산은 준비됐다는 엑스포 유치 홍보 문구가 걸렸고, 부산 엑스포 광고가 랩핑된 버스들이 시내를 오고 갑니다.

[김가은/프랑스 유학생]
″외국인 분들도 그렇고 파리 현지에 사시는 분들도 굉장히 좋아하시고 또 부산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보여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부산,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도시인데요. 2030년에 부산이 세계 엑스포를 개최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우디를 지지했던 일본이 부산을 지지한다는 외신 기사가 나오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시와 정부 관계자들은 차분하게 유치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의 주요 교섭 일정과 구체적인 일정이 일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데, 막판 전략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총회 참석을 위해 파리로 향했고, 박형준 부산시장도 파리 현지에서 교섭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2030 월드 엑스포 개최 여부는 내일(28) 밤, BIE 회원 182개 나라 투표로 결정됩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