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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연
전국 요란한 겨울비‥강원 산지 내일까지 폭설
입력 | 2023-12-11 06:04 수정 | 2023-12-1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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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전국 곳곳에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 앵커 ▶
강원 산지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교통 등 안전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른 새벽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하루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경상 내륙 지역에는 최대 60밀리미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과 광주, 전라 내륙 지역에는 최대 50밀리미터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강원 영동을 비롯해 남해안과 제주에는 이보다 많은 최대 8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되는데, 특히 동해안과 제주 산지에는 곳에 따라 150밀리미터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이준희/기상청 예보관]
″겨울철 치고 상대적으로 온난하고 습윤하여 대기 중 수증기가 많아서 그런 것입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 중부 산지에는 최대 8센티미터, 강원 북부 산지에는 최대 2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많은 비와 눈으로, 도로가 매우 미끄럽고 가시거리는 짧아지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남서쪽의 저기압과 북동쪽의 고기압 사이 거리가 점차 가까워지며,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 때문에 시설물 낙하 등 안전사고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바람과 비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거센 바람의 영향으로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5미터,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다만 비구름이 지면의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일종의 ‘이불’ 역할을 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광주, 부산 16도 등 전국이 7도에서 16도로 평년보다 5도 가량 높겠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