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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서울 아파트 월세 100만 원
입력 | 2023-12-12 06:56 수정 | 2023-12-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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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네모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어떤 소식인지 한번 확인해보죠.
월세가 100만 원이다, 이런 소식이죠.
서울 아파트의 평균 월세, 이제 100만 원 넘어섰다, 이런 통계가 어제 발표됐습니다.
평균적으로 100만 원을 넘어섰고요.
전체 월세 계약자 중의 3분의 1이 100만 원이 넘어가는 고액 월세 계약자라는 통계도 함께 나왔습니다.
실제 월세가 어느 정도로 오르고 있는지 표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월세 통계를 가지고 왔는데요.
여기 이 파란색 막대가 월세 금액별 비중이 되겠습니다.
이 파란색 중에서도 위쪽이 진한 파란색 부분이 100만 원을 넘는 고액 월세구간이거든요.
그런데 최근 3년 동안 거액 월세 비중이 점점 커진 것으로 나타났고요.
올해는 33%까지 올라왔습니다.
지금 빨간색 월세 비중을 보면 올해 들어서 월세 비중은 다소 줄었는데 내야 하는 월세 규모는 그만큼 또 늘어났다, 이렇게 볼 수 있는 대목이 되겠죠?
맞습니다. 월세 비중이 이렇게 금액이 올라가는 이유가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매매 시장이 차갑게 식다 보니까 전세 수요가 커지고 그래서 전세 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게 하나고요. 또 고금리가 계속되면서 전세를 월세로 바꾸는 전·월세 전환율도 함께 오르면서 고액 월세 비중이 함께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신혼부부 관련 리포트도 나왔지만 아무래도 이런 높은 주거비 부담, 결국에는 저출생, 혼인 감소 문제와 떼어 놓고 볼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종합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이런 지적도 함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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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코인 거래소도 네모인데요.
코인 거래소 어떤 소식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코인 거래소도 이자를 지급한다, 이런 소식이죠.
여기서 말하는 건 코인에 대한 이자는 아니고요.
코인을 거래하기 위해서 현금을 입금한 금액, 예치금에 대해서는 그동안 이자지급이 안 돼 왔던 거죠.
맞습니다. 이제 코인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코인 거래소에 원화를 이체시켜놓고요.
코인 거래소는 이 금액을 또 은행에 예치해놓고 이자를 독차지해 왔거든요.
그런데 이걸 다시 소비자에게 돌려주도록 금융당국이 제도를 바꿨다는 소식입니다.
실제 코인 거래소에 예치금 잔액은 어느 정도인지 한번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코인 시세가 정점이던 지난 2001년 상황인데요.
지금 보면 거래소 많은 곳은 5조 원이 넘고요.
조 단위로 이렇게 예치금 규모가 굉장히 많이 커졌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이자들도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됐던 거죠.
이후에 이제 코인 시세가 좀 가라앉으면서 지금은 예치금이 한 4조 원대 규모로 추산되고 있거든요.
하지만 코인 시장은 언제든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그때가 되면 예치금에 대한 이자 자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7월부터 이자 지급 시행하기로 했으니까요.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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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읽어주실까요?
카드 결제 미루면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어떤 소식인지 확인해 보죠.
이자 폭탄이다, 이런 소식이죠.
우리가 카드 대금에 대한 상환을 좀 미루는 이른바 리볼빙 서비스, 카드사들이 제공하고 있는데 이게 이제 조심해야 한다. 이거를 조심하라, 이런 내용을 어제 금융감독원이 경고했습니다.
맞습니다. 이 소비자들이 일부 금액만 일단 결제를 하고 일단 다음 달로 이제 미루는 건데 이 금액이 없어지는 건 아니겠죠.
따라서 여기에 붙는 이자가 평균적으로 16%가 넘는 고금리 대출이라는 사실이 금융당국을 통해서 보도 자료로 나온 겁니다.
실제로 카드사들이 어떻게 리볼빙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리볼빙 서비스로 상환을 미루게 되면요. 18% 가까운 높은 이자를 물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정식 표기가 아니라 카드사들이 미납 걱정 없이 결제, 일부 결제, 최소 결제, 이런 식으로 광고하고 있기 때문에 이 고액 대출인지를 모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금융당국이 경고한 겁니다.
맞습니다. 체납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이게 평균 16%가 넘는 고금리 대출, 단기 대출이라는 건 꼭 주의를 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도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