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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위원장은 누가?
입력 | 2023-12-15 06:08 수정 | 2023-12-1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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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이 지도부 공백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 비대위 체제를 선택했습니다.
비대위원장 후보로 한동훈, 원희룡 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언급되고 있는데요.
여러 관측이 엇갈립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합니다.
가급적 다음주 중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목표로 의원들의 중지를 모으는 자리가 될 걸로 보입니다.
어제 3선 이상 중진의원 모임과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개최해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온전히 혁신의 그릇으로 옮겨 담아 총선 승리의 결연한 의지로 당을 정비하고,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습니다.″
현 지도부는 물론, 전·현직 다선 의원들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어수선한 당 안팎을 수습할 비대위원장을 찾는 게 관건입니다.
[김영선/국민의힘 의원(5선)]
″두루두루 인망 있는 사람을 하자, 공감대가 많은 사람을 해야 된다 그런 원론적인 얘기만 하고..″
비대위원장은 총선이 채 넉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당을 선거 조직으로 신속히 전환하고, 공천 과정에서 발생할 내부 갈등을 관리해야 하는 책임이 놓여 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라는 지상 과제를 우리가 달성하는 데 능력과 또 실력을 갖춘 분 그런 기준으로 물색을 해보겠습니다.″
당장 하마평에 오르는 사람들 가운데 한동훈 법무장관은 정치 경험이 전무하고,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한 장관과 마찬가지로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데다가 민주당 출신인 게 걸림돌입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다소 유력하다는 전망도 있지만 양평 고속도로 의혹 등에서 윤 대통령을 엄호해왔기에, 용산과의 ′거리두기′가 관건입니다.
네덜란드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의 귀국이 비대위 구성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