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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짧은 머리' 선보인 프랑스 미인대회 우승자에 '갑론을박'
입력 | 2023-12-19 06:36 수정 | 2023-12-1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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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역에서 700만 명이 시청한 미인대회 ′미스 프랑스′ 우승자가 결정됐는데요.
우승자의 짧은 머리와 몸매를 두고 논란이 불붙고 있습니다.
손을 맞잡은 두 여성이 보이죠.
현지시간 16일 열린 ′미스 프랑스′ 결선 현장인데요.
두구 두구 두구‥
우승 왕관은 프랑스령 섬 레위니옹 출신의 수학 전공 대학생, 이브 질이 차지했습니다.
검고 짧은 머리가 인상적이죠.
103년 대회 역사상 짧은 머리 여성이 우승한 건 처음인데요.
정당한 심사와 절차를 거쳐 프랑스 최고 미인으로 뽑혔지만, 온라인에선 우승자 외모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핵심은 미인대회가 요구하는 미적 기준을 무시한 결과라는 건데요.
″심사위원단이 모두 여성으로 구성돼 정치적 올바름만 지나치게 강조했다″, ″짧은 머리, 덜 굴곡진 몸매로 전통적인 여성미 기준을 무시했다″ 같은 불만인 건데요.
하지만 주최 측은 ″이번 미인 대회는 다양성의 승리″라고 높이 평가했고요.
획일화된 미의 기준을 강요해 온 지난 대회와 단절하는 계기가 됐다는 목소리도 작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