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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집 비운 사이 도어락이 바뀌었다?
입력 | 2023-12-28 06:37 수정 | 2023-12-2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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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집주인이 여행을 다녀온 사이 현관 도어락이 바뀌었다는 황당한 사연이 SNS를 뜨겁게 달궜는데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부산의 한 아파트.
집주인이 도어락을 만져보는데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다른 층에 내렸나 싶었는데 자신의 이름으로 온 택배와 아이 유모차까지‥ 잘못 내린 게 아니었다는데요.
집주인은 경찰에 ″도어락이 바뀌었다″고 신고했고, 결국 경찰관 입회하에 강제로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과학수사대와 형사들이 추적에 나섰고 범인을 잡아냈는데, 집주인과 일면식도 없던 여성이었습니다.
더 황당한 건, 여성은 자신이 ′로맨스 스캠′을 당했고 외국인 남자친구가 ′같이 살 집′이라고 해서 도어락을 바꿨다고 주장한 건데요.
심지어 아파트 출입 대장에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버젓이 적어냈다고 합니다.
고의로 도어락을 변경한 게 아니라면, 열쇠공과 여성을 형사 처벌 하는 것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여성을 소환해 사건 경위와 실제로 배후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기막히다″는 반응과 함께 ″도어락을 바꿀 때 관리실에서 집주인과 실제 거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