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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마흔살 29%는 결혼 안 했다

입력 | 2023-12-29 06:35   수정 | 2023-12-2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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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마흔 살 29%는 결혼 안 했다>는 제목의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통계청 조사 결과 올해 40대에 들어선 1983년생 국내 거주자 71만 명 가운데 29%는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1983년생 중 남성의 35%, 여성의 22%가 미혼인 건데요.

또 올해 35세인 1988년생의 경우에는 절반 이상이 미혼이어서, 나이가 어려질수록 결혼을 늦게 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경향은 더 뚜렷했습니다.

실제 30대 중후반 세대는 예전과 달리 ″결혼을 꼭 해야 한다″는 마음보다, ″기회 되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더 큰데요.

20대 후반부터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직장 생활에 치이다 보면 어느새 마흔에 접어들게 되고, 주위에 결혼하지 않은 친구와 동료가 많아서 조급한 마음도 들지 않는 게 요즘 분위기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경제입니다.

고 이선균 씨와 관련해 자극적인 의혹을 공개한 일부 언론과 유튜브 채널 등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는데요.

도를 넘는 폭로와 추측성 보도에 실질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시정 요구는 최근 5년간 해마다 크게 증가해왔는데요.

올해에만 유튜브 시정 요구는 3천 2백여 건으로, 4년 전 438건보다 7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런 조치에도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콘텐츠에 대해 실질적인 제재는 이뤄지고 않고 있는데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누군가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지만,

실제 법원 판결에서 대부분은 징역형이 아닌 벌금형에 그치는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진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AI 훈련에 사용하는 뉴스 기사를 놓고 언론과 AI 개발사 간 전쟁이 시작됐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최근 개발사 오픈 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지난 4월 뉴욕타임스와 오픈 AI, 마이크로소프트 간 뉴스 사용료 지급 협상이 결렬된 지 7개월 만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두 회사가 사용료 지급 계약 없이 자사 기사를 마음대로 긁어다 AI 훈련에 썼다는 입장이고요.

수천 명의 기자를 고용해 연간 수억 달러의 비용으로 쓴 기사를 개발사들이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유력 언론사와 AI 개발사 간 법정 다툼이 유례가 없는 만큼, AI 훈련에 쓴 언론 기사 등에 대한 사용료 지급 여부와 규모에 대한 판단은 하나의 새로운 기준으로 정립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국제신문입니다.

부산지역 공립 유치원이 저출생의 여파로 원아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공립 유치원 입학자는 2천9백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천 명 넘게 줄었고요.

해마다 유치원 입학 인원이 급감하면서 내년에는 젊은 부부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명지국제신도시 등을 제외하고 상당수 지역이 원아 모집이 미달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다 보니 교사들은 주말에도 인근 학원이나 아파트 등을 돌아다니며 유치원 입학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강원일보입니다.

강원 지역 곳곳에서 새해를 맞이해 오는 31일부터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펼쳐지는데요.

코로나 엔데믹으로 수년 만에 즐길 수 있는 행사 소식에,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도내 숙박시설은 이미 영동과 영서 지역 모두 100% 수준의 예약률을 기록하며 완판 행렬이고요.

강원경찰청은 행사 기간 3개 기동대와 경찰관 5백여 명을 투입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