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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북한, 서해상 순항미사일 발사"‥열흘 만에 도발
입력 | 2024-01-24 12:02 수정 | 2024-01-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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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오늘 오전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열흘 만에 다시 미사일을 쏘며 새해 들어서도 잇따라 도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쯤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합참은 세부 제원을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이전에 쐈던 순항미사일인 화성-1·2형과 같은 미사일인지, 개량형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합참이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를 포착해 발표한 건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여만입니다.
당시 북한은 청천강 하구에서 서해를 향해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를 사정권에 두는 1500km의 사거리를 설정하고 150미터 높이에서 공중 폭발시키며, 핵 타격 임무를 정확히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합참은 북한의 주장이 과장됐다고 일축했었습니다.
순항미사일은 경로를 수시로 바꾸며 초저고도로 날아 목표물을 타격합니다.
저위력 핵탄두로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어 탄도미사일 못지않은 위협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4일엔 평양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로 추정되는 중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 19일엔 수중핵무기체계인 해일-5-23 시험사실을 공개하는 등 올들어서도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