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정동욱

홍콩ELS 손실 5천억 넘어‥금감원, 2차 현장 검사

입력 | 2024-02-13 12:09   수정 | 2024-02-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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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 연계 ELS 상품의 손실액이 5천억 원을 넘어선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설 연휴 이후 홍콩 H지수 연계 ELS 판매사에 대한 2차 현장검사에 나섭니다.

앞서 지난달부터 진행한 1차 현장검사에서 파악한 불완전판매 사례와 관련된 유형을 점검하고, 다른 문제점을 발굴하는 과정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이 판매한 H지수 기초 ELS 상품 가운데 지난 7일까지 모두 9천733억 원어치의 만기가 돌아왔지만 고객이 돌려받은 돈은 4천5백억 원대로, 손실액이 5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금융당국은 1·2차 검사 결과에서 확인된 불완전판매 유형 등을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책임분담 기준안을 내놓고, 판매 규제와 관련한 제도 개선안도 조만간 마련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