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민형

신동욱-홍익표 '맞대결'‥이재명-조국 회동

입력 | 2024-03-05 12:06   수정 | 2024-03-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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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이 지지세가 강한 서울서초을에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단수공천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회를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만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의원 지역구 서울 영등포갑을 찾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서울서초을에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단수공천했습니다.

이 지역 현역인 박성중 의원과, 출사표를 냈던 지성호 비례대표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사무총장]
″박성중 의원님께는 아직도 저희 당이 어려운 지역들이 좀 남아있습니다. 어려운 지역에 출마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신 전 앵커는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맞붙게 됐습니다.

이명수 의원이 불출마한 충남아산갑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단수 공천됐습니다.

서울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서울강서을에 재배치돼, 민주당 진성준 의원과 맞대결합니다.

하위 평가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영등포갑에 전략공천돼, 민주당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과 맞붙습니다.

부산 서·동구는 현역 의원인 안병길 의원이 컷오프된 채 3인 경선을 치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취임인사차 국회를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만났습니다.

조 대표는 지역구는 민주당을,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찍어달라며 민주당과 연대를 강조해 왔습니다.

오늘 만남에서 선거연대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 종로 지원 유세에 나섰던 이 대표는 탈당한 김영주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전략공천된 서울 영등포갑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임종석 전 실장의 당 잔류로 공천 갈등이 한 고비를 넘긴 가운데, 컷오프된 홍영표 의원은 내일 거취를 밝힐 예정입니다.

공천 배제된 기동민 의원은 당 잔류 의사를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